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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한경혜] 서로 도우며 사는 부부
[매일경제 2005-06-29 16:32]  
  
◆100세까지 팔팔하게 / 한경혜교수가 본 행복 장수비결◆

노년기가 되면 부부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서로서로 더욱 필요한 존재가 된다. 나이가 들고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면서 아무래도 사회적 관계에서 부부관 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 수명이 늘어나면서 부부로서 함께 사는 기간이 증가하고, 과거에 비해 자녀 를 적게 낳으므로 부부만이 함께 지내야 하는 기간이 갈수록 늘어나게 되었다.

따라서 위에 소개한 나가노현 노부부처럼 오랜 세월을 같이하면서 '너와 내가 구별되지 않는 잘 통합된 모습'으로 함께 늙은 부부는 늘어난 노년기에 그 무 엇보다도 소중한 든든한 동반자 겸 친구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에서는 50대 이후에 이혼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

이혼통계를 보면 중ㆍ노년기 이혼률이 다른 어떤 연령대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 하고 있다.

자녀가 자란 후에 부부간에 누적된 불만이 표출되면서 그 동안 참고 살았던 시 간에 마침표를 찍는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부부간 결혼만족도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결혼만족도는 자녀를 키 우면서 낮아지기 시작해 중년기에 최저점에 도달하게 된다.

이어서 노년기에 들면서 다시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렇지 못한 부부들 은 이혼이라는 불행한 선택을 하게 되기도 한다.

노년기에 원만한 부부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바로 중년기에 부부관계를 얼 마나 동반자적인 관계로 잘 재편하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한다.

동반자적인 관계의 핵심은 서로 인격체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함께 대화하며, 남자가 할 일, 여자가 할 일 따 로 구분하지 않고 서로 도우면서 지내는 부부관계를 지금부터 만들어 가도록 하자.

[한경혜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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