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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한경혜] 남편ㆍ아내 서로 더 많이 챙겨주자


[매일경제 2005-07-20 18:17]  

◆100세까지 팔팔하게 / 한경혜교수가 본 행복 장수비결◆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천당에서 만나면 '나없이 혼자 어떻게 살았는가' 묻 고 싶다는 윤정안 할머니의 말에는 두 가지 뜻이 담겨 있을 것이다. 첫째는 남 편에 대한 그립고도 애틋한 마음이고 둘째는 남편 없이 혼자 자녀를 키우면서 경험했을 삶의 힘듦과 외로움이다. 과거에는 윤 할머니 사례처럼 자녀들을 다 키우기 전에 남편이 먼저 세상을 뜨는 예가 많았다. 아내가 남편보다 나이는 적으면서 수명은 긴 데다 자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 수명의 연장은 부부간 관계수명도 연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게 다가 자녀 수가 줄면서 이제는 자녀를 다 떠나보내고 부부만 남게 되는 기간이 늘었다.

현대로 오면서 부부 둘이서 함께 일상을 가꾸며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나이 들 어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인구학적 조건이 바뀐 것이다. 그러나 부부관계의 실 제는 이러한 인구학적 조건의 변화 추세와는 크게 엇갈리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듯하다.

최근 한국 사회도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중년기 이혼이 증가하고 있 다. 이러다가는 1974년에 이미 이혼으로 해체된 결혼 수가 배우자 사망으로 해 체된 결혼 수를 능가하게 된 미국을 조만간 따라잡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 다.

요즘 우리 사회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노년기가 행복한 시간이 되기 위해서는 배우자를 챙기는 마음도 그만큼 늘어나 야 할 것이다.

[한경혜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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