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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한경혜] 일도 공부도 평생 즐겨야
[매일경제 2005-08-03 16:17]  
  

◆100세까지 팔팔하게 / 한경혜교수가 본 행복 장수비결◆

사람의 생애 전반기에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직업을 갖기 위한 '교육' 이 삶의 중심이 되고, 일단 성인이 된 중반기는 '일'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 며, 일에서 손을 놓는 후반기에는 '여가'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인생의 세 가지 상자'라는 개념으로 이러한 과정을 설명한 한 노년학자는 배 움과 일, 여가가 각 연령 단계별로 나누어 집중되는 유형은 바람직한 삶의 유 형이 아니며 어느 연령 단계이든 이 세 가지가 적절히 혼합된 형태의 삶이 바 람직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우리 삶의 모습은 전자의 형태가 대부분이다.

학교를 다니는 어린 시절에는 모든 일에서 면제되고, 학생은 공부만 해야지 놀 아서는 안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일단 어른이 되어 일을 하기 시작하면 학습이나 교육은 끝난 것인 양 책 한 쪽 들여다 볼 여유가 없이 일에 매달리는 삶을 산다.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1년에 한 번 휴가가 여가의 전부다.

반면 노년이 되어 생산현장에서 떠나면 주체할 수 없이 남는 시간을 갑자기 강 요된 여가로 채워야 한다. 일이 삶의 전부인 양 몰입했던 사람일수록 현재의 삶이 의미없고 공허한 것처럼 느껴지기 쉽다.

어렸을 때 손을 놓은 배움을 다시 시작하기도 쉽지 않고, 즐거운 여가를 보내 는 방법 또한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길어진 노년기를 행복한 일상으로 채우 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가 되고 만다.

그런 면에서 위의 임종철 할아버지는 초고령까지도 일과 배움, 삶의 여유를 적 절히 혼합하는 생활을 하는 아주 좋은 사례이다.

오늘부터라도 배움과 취미, 자원봉사와 같은 다양한 활동에 삶의 작은 부분이 라도 할애하는 연습을 시작하도록 하자.

[한경혜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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