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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한경혜] 자녀에 모든 부양책임 노인복지정책 바꿔야


[매일경제 2005-08-10 16:23]  


◆100세까지 팔팔하게 / 한경혜교수가 본 행복 장수비결◆

장수노인 조사를 하면서 연구팀은 우리나라 노인복지 정책의 사각지대에 버려 진 노인들을 드물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신 할아버지 사례처럼 오랜 기간 쌓인 갈등 때문에 가족이 노인을 돌보지 않는 경우나 자녀가 있어도 실제적으로 지원할 자원이 충분하지 않아 노인을 돌보지 않는 경우에는 노인 삶의 질이 극히 열악했다.

이웃, 지역사회가 제공하는 지원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아직 도시에 비해 이웃사촌 문화가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이제는 시골에서도 이웃이 혼자 사는 열악한 형편의 노인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런데도 신 할아버지처럼 자식이 있으면 정부에서 지원받기가 불가능하게 되 어 있다.

오죽하면 우리 연구팀이 '형편이 나쁘거나 사이가 나쁜 자녀가 있는 것보다 차 라리 무자식인 것이 이들 노인 삶의 형편에는 더 나은 것 같다'는 데 모두 동 의할 정도였을까. 초고령까지 생존하는 장수노인이 급증하고, 가족 규범이 급 변하는 현 시점에서 노인의 부양을 일차적으로 자녀 책임으로 두는 노인복지 정책의 기본 방향은 재고돼야 한다.

[한경혜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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